숙소→하라주쿠→시부야→요코하마→숙소
원래 다리(진구바시)부터 찍어야 했는데 그건 나중에~
라고 적어놓은 것 같다. (엉터리 번역이라도 양해를 -_-;;)
여기서 손을 씻고 안으로 들어선다..
그리고 앞에 보이는 곳이 참배하는 장소이다.
둘러보다가 압박적인 글을 발견하였다.
일행들은 하나씩 사서 소원을 적었지만 나는 하지 않았다.
잘 몰라서 설명은 패스.. (퍽)
그리고는 메이지 신궁을 빠져나왔다.
주말이라면 코스프레도 볼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그리고 이케부쿠로의 60번가를 방불케하는 타케시타도리로 향했다.
어렵지 않게 마리온 크레페와 엔젤스 하트를 발견할 수 있었다.
우리는 마리온 크레페로..
이왕이면 엔젤스 하트도 찍어둘 걸 그랬나..
날이 더워서 그런지 별로 맛있다는 생각은 안들더라.
하지만 간식으로 먹기엔 손색이 없다는 느낌을 받았다.
길을 따라 돌아서 Book Off에 잠시 들렸다.
그리고 도보로 시부야까지 가기 시작했다.
여러 가지 볼 거리들이 많았고 체험도 할 수 있게 마련해 놓았다.
이제 휴방 지옥에서 벗어나고 본편으로 들어간다.
그리고 시부야를 향해 계속 걷다가 그 유명한 라멘집 이치란을 들렸다.
一蘭 글자 찾으러 한참을 헤매다가 겨우 발견했다. 지하 1층 -_-;;
발권기에서 750엔짜리 라멘을 선택하고 공석이 생겨서 들어가면 주문서가 있다.
나는 그대로 작성해도 되었지만 양해를 구하고 한국어 주문서를 가져와 보게 하였다.
아쉽게도 찍지는 못했지만 잘 되어 있더라.
칸막이 형식이라서 아주 조용하게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이 집의 매력.
같은 값에 자신의 취향대로 선택해서 먹을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다.
식사를 하고 계속 내려왔더니 역시나...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기서 도큐도요코선으로 요코하마에 갔다.
천장문을 지나...
왠 커플이 염장을 지른다. ㄱ-
그날 저녁은 속이 더부룩했다.
그리고 한참을 가서 우리가 향한 곳은..
나무가 우거진 건 좋지만 여기서 길을 한참 해멨다. 그러다가..
신자로서 괜히 숙연해 지는 건 어쩔 수 없나보다.
물론 밖의 의자에서...
야마시타 공원 내에 들어서서..
내 디카 시계와 1분 차이가 난다.
가난한 여행객이므로 이것도 패스.
원래대로라면 월드 포터스 1층에서 저녁을 먹어야 했지만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휴무를 하는 게 아닌가.
그래서 찾다가 찾다가 랜드마크 타워와 연결되어 있는 랜드마크 플라자의 소바집을 찾았다.
메뉴판의 푸짐해 보이는 걸로 시켰는데 보기보다 맛이 좋더라.
잔뼈가 있었던 것 같은데 입에서는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미나토미라이역에서 미나토미라이선을 타고 돌아오려는데 Y군에게 문제가 생겨버렸다.
역 플랫폼에 앉아있다가 일어나는데 그만 지갑을 깜빡하고 챙기지 못한 것이다.
왠지 이분이 뇌리에 스쳐 지나가는 건 뭘까.
어쨌든 다시 돌아와서 역무원에게 설명하고 모토마치 중화가역까지 가서..
신분확인을 하고 가까스로 지갑을 되찾을 수 있었다.
어떤 여자 두 분이 습득하였다고 한다. 어떤 분들인지는 모르겠지만 대단히 감사하게 생각한다.
Y군의 관리 소홀로 인해 지갑은 하루동안 내 수중에서 관리되었다.
그리고 6일 오전에 다시 돌려주었다.
시간이 많았기에 망정이었지 늦게까지 요코하마에 있었으면 큰일날 뻔 했다.
여러분들은 잃어버리는 물건이 없도록 조심하길 바란다.
그리고 심야애니 몇 개를 보고는 잠을 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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