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약한 나라 -For You- 이전의 극장판이다. 2005년 공개.
예전에 보려고 시도를 했었는데 쏟아지는 잠에 그냥 삭제를 해 버렸었다.
미뤄둘 수는 없다고 생각해서 감상하고 글을 남긴다.


어릴 적의 키노와 '스승'이라고 부르는 사람이다.
사격 연습을 하고 있었는데 옆에 에르메스도 같이 있었다.
'스승'에게는 여러 사람들이 찾아와 말을 건네보지만 숲을 떠날 수는 없다고 답한다.


키노는 코트를 입은 여행자를 발견했다.
자신이 더 어릴 적에 어떤 사건과 관련된 코트라서 어디서 왔는지 궁금했다.
어느 마을을 나서면서 추워질까봐 누군가가 코트를 나눠준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위치가 어딘지 대충은 들었는데 정확하지는 않아 '스승'이 알아보고 난 뒤에 여행을 떠난다.


그리고 때가 되었다.
'스승'은 키노에게 마을에 들어가기 전 어떤 집이 보이면
그곳에 가서 사정을 전부 이야기하라고 하였다.
사격 연습때 썼던 금화를 부적이라며 주고, 키노와 에르메스는 길을 떠난다.


그리고 만난 한 중년 여성.
아들이 여행을 떠난 후로 돌아오지 않는다고 한다.
키노가 코트를 꺼내 보이면서 아들의 이름이 '키노'가 아니냐고 하자
그녀는 그렇다고 하면서 약간 난리를 피우더니 키노의 차에 수면제를 타서 먹이고는
아들이 돌아오지 않는다며 칼을 들어 달려들었다.
계속 버티다가 결국 총을 쏘고 말았다.
나중에 들어보니 아들이 돌아오지 않는 건 맞지만 그로 인해 정신이 이상해져
처치 곤란해서 방문하는 사람들마다 속속 죽임을 당했단다.
그래도 마을의 담장 밖에 있어 법이 적용되지 않으니 '스승'에게 의뢰를 했다고.
총을 발사하고 자신도 쓰러져 머리에 약간 피가 묻어있어서
그 집 앞의 가위로 그냥 머리를 잘라버렸다. 그 모습이 본편의 키노로 이어짐.


코트와 그 사건의 행방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스승'의 곁으로 돌아왔다.
부적인 금화는 그녀에게 돌려주고, 여행 이야기가 듣고싶다며 집으로 들어가는 것으로 끝난다.

대략 30분 짜리라 짧다고 느껴질 수는 있지만 나름 애니메이션 한 편 정도라고 생각하고 감상했다.
감동까지는 아니고 그냥 '키노의 여행' 중 한 부분으로 생각을 한다.
본편의 프롤로그라고 하면 맞으려나... 어쨌든 이 작품도 감상 끝.
p.s) 2기는 나올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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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을 2주 늦게 갔다면 보았을 건데...
솔직히 말해서 교토 애니메이션의 클라나드에 익숙해져 있다 보니
토에이의 클라나드는 이질감이 들었다.
카논(Kanon)도 비슷한 사례라서 대충 어떤 차이가 있는지는 일일히 설명하지 않겠다.
하지만 단시간에 감동을 불러 일으키기에는 충분한 극장판 애니메이션인 것 같다.
(작화에 상관 없이 스토리에 몰두하는 편이 훨씬 나을듯.)


역시 극장판 클라나드에 없어서는 안될 장면.
나기사는 병약한 캐릭터로 설정이 되어 어느 지점 이후로 언덕을 오를 수 없다고 한다.
토모야는 별 말을 안했는데 그를 따라오는 것을 보니 어딘가 끌리는 게 있는 모양.


혼자 올라오는 게 힘들다면 동기부여를 해 보라고 하는데...
그래서 결정한 것이 1년 쉬는 동안 폐부가 된 연극부의 부활.
부원 모집 포스터를 만들고 토모야와 스노하라의 앞에서 경단 대가족을 노래하는 나기사.
TV판의 경단 대가족과는 다른 노래이다. 참고로 나기사는 팥빵을 아주 좋아한다.

모집 기간이 지났다고 학생회에서 무효 표시를 하고 다녀서 스노하라가 폭주.
하지만 그걸 본 이부키 선생님이 나기사에게 이야기를 듣고는 도와준다고 한다.
예전에 연극부의 고문을 지낸 적이 있단다.
부원은 저기 있는 세 명으로 최소 요건이 되었고, 창립자 축제에 나가는 건 나기사 뿐.


토모야는 음향 담당, 스노하라는 조명 담당이 되었다.
그리고 나기사가 시나리오를 쓰는 동안 그녀의 가족들과도 많이 알게 되었다.
나기사의 부모님은 예전에 연극을 했는데(TV판에선 직장인?과 중학교 교사)
지금은 그만두고 빵집을 하고 있다고 한다.


이 분은 이부키 선생님과 연인 사이인 요시노.
토모야는 요시노가 일하는 회사에 다니다가 쉬는 중이라 예전부터 아는 사이었다.
스노하라는 그 사정을 몰랐는지 서로 소개를 주고받았는데... 대화는 자연스레 흘러감.


창립자 축제의 저녁 무렵에 나기사의 1인 연극이 시작되었다.
그리고 그 이야기는 토모야의 꿈과 절묘하게 맞아 떨어졌고...
막이 내리고 그는 나기사에게 이끌리듯이 다가가 끌어안고는 좋아한다고 고백.


그리고 다시 1년간 나기사가 입원을 했다가 졸업을 한다.
토모야와 나기사는 결혼했다.
토모야는 예전 다니던 회사의 정규직으로 승진, 나기사는 어느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일하게 된다.


그래도 지인들과의 행복한 '경단 대가족'은 계속되는 줄로만 알았는데...


임신을 했는데 출산 후 산모는 무사하지 못할 것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나기사는 바닷가 나들이 중에 아이가 남자아이든 여자아이든 이름을 '우시오' 라고 하겠단다.
가족들은 그녀의 운명을 말하지 못했다. 출산하고 얼마 뒤 숨을 거두었다.


▶◀ 나기사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
그 후 우시오를 외가(즉 후루카와네)에 맡기고 토모야는 집에 처박혀 있었다.
토모요와 스노하라가 가끔 와서 봐주고는 있지만 형편이 말이 아닌 듯.


이건 비단 남의 일만이 아니었다.
토모야의 아버지도 어머니를 잃은 뒤로 토모야를 방치해 둔 적이 있어서
그 만큼은 그렇게 되지 않기 위해 저렇게 빌어보는데 대충 넘겨버렸다.


하지만 이래서는 안되겠다 싶어 요시노 부부(?)가 있는 곳으로 찾아가 부탁을 한다.
'경단 대가족'의 합숙이라고 하고는 우시오와 만나게 하기 위해서.

그리고 모두에 의해 일부러 끌려 나온 토모야와 지인들은 기차를 타고 어디론가로 가고 있었다.


보아하니 특급 열차 같기는 한데 정확한 정보는 잘 모르겠다.
아는 분들은 댓글로 달아주시면 감사하겠다.
토모야는 영문을 모른 채 어느 역에 도착해서 2번 승강장으로 가 보라고 해서 갔다.


그리고 그 곳에는 우시오가 있었다.
그녀는 아버지를 향해서 뛰어왔고, 토모야도 그녀가 넘어질까봐 역시 뛰었다.


다행히 다친 곳은 없는 듯. 부녀간에 참 보기 좋은 장면이 연출된다.


그리고 그의 눈 앞에 그동안의 악몽은 사라지고, 그 나무 아래에 나기사가 서 있는 것을 본다.


나기사의 밝은 표정을 보여주며 극장판 클라나드는 끝이 난다.

TV판 클라나드의 최종화가 나오기 전에 극장판 DVD가 발매되어 보게 되었는데...
괜히 김이 새지나 않을까 걱정은 되지만 아무튼 작화에서는 극장판의 완벽한 패.
글쎄... 전역하면 클라나드 원작 게임이라도 해 봐야 되려나 하는 느낌만 들었다. 감상 마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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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3.10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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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아아아..저 소녀가 딸 이었군요..^^

1. 키노의 여행 the Beautiful World 극장판 「병약한 나라 -For You-」(자막 감상)


휴방의 폭풍 속에 그나마 볼 작품이 나와서 감상하게 되었다.
이전 극장판인 무언가를 하기 위하여 -life goes on- 을 보지 않고 넘어온 것이 아쉽긴 하지만...
이번에 여행할 곳은 현대화 되어 있는 깨끗한 곳이라고 한다.
그래서 입국 전에 키노와 에르메스는 청결해진 다음에 들어가게 되었다.
저 건너에 황야에도 사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 나라의 사람들 중에서도 선택받은 엘리트들이란다.
그리고 숙박비를 호텔측에서 전부 부담해 준다고 하고 오너는 키노가
그의 딸에게 여행 이야기를 들려주기를 부탁한다.
그녀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일정 확률로 걸리는 불치병을 앓고 있다.
왠지 코드 기어스의 나나리와 비슷한 외모를...;
둘만 남고 병실 바로 위에 전망실이 있어서 거기서 이야기를 잇는데
1년 전 어느 날 전망실에 혼자 있을 때에 로그라는 남자 아이가 나타나서 황야에 가겠노라고 했단다.
문제가 될 뻔 했지만 그녀가 자신의 친구라고 하는 바람에 위기를 넘겼고,
그 후로 한 달에 한 번씩 편지를 주고받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새 모양의 브로치를 위치를 알려주면 그에게 전해줄 것을 부탁하였다.
출국을 하고 그 곳에 가 보니 아무도 없었고 어떤 군인의 안내에 따라 지하 우체국으로 내려갔다.
불치병에 대한 동물 임상실험이 소용 없게 되자 이제는 인간을 상대로 실험하기 시작했다.
반년 전에 로그의 가족이 그 대상이 되었고 결국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그가 저지른 일도 아닌데 괜히 죄책감에 빠져서는 미안하다고 하고...
키노는 전달을 했다며 그냥 돌아가려고 하는데 그가 키노를 쓰러뜨리고 총을 겨누었다.
긴장이 계속되다가 두 발의 총성.
소녀는 변함 없이 답장을 받게 된 걸 보니 군인이 죽지는 않은 것 같다.
역시 예전에 보여 준 키노의 실력은 아직 녹슬지 않은 듯.
그리고 오래 전에 나온 테마곡 Bird를 들으면서 끝나게 된다.
Posted by 바티칸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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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12.29 12:53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키노의 여행이라.. 호오호오
  2. 2008.01.01 14:02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이전 극장판 있었군요.. 오늘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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